
중소기업청은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고려대·서울대·연세대·한양대 등 4개 대학 공과 대학장 및 중소기업단체장들과 ‘대학생 창업 정신 함양 프로그램’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중기청은 4개 대학의 공과대학들과 △성공 중소기업 CEO 창업 강좌 △혁신형 중소기업 창업가 정신 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성공 중소기업 CEO 창업 강좌’는 성공 중소기업 CEO들이 대학내 설치된 강좌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중소기업의 장점과 성장 잠재력 등에 대해 강의하는 프로그램이다.
조현정 비트컴퓨터 사장, 전하진 인케코퍼레이션 사장 등 40여명의 CEO들이 2학기부터 서울대 등 참여 대학에 강사로 나선다.
또 ‘혁신형 중소기업 창업가 정신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들이 올 여름방학부터 혁신형 중소기업에서 3주간의 체험 연수를 받을 경우 학점이 인정되고, 관련 인건비는 중소기업과 정부에서 지원한다. 중기청은 올해 이 프로그램에 주성엔지니어링, 다산네트워크 등 75개 우수 중소기업에 400여명의 대학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영태 기업성장국장은 “이번 사업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추진 대상을 지방대학으로 확산할 계획”이라며 “향후 전직 경제부처 장관들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