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웨어에 감염된 기업수가 지난 1년 동안 거의 절반이나 늘었다고 C넷이 보안 전문 회사 웹센스의 자료를 인용,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웹센스가 종업원 100명 이상의 미국 내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조사기업 중 17%가 키로거 같은 스파이웨어에 기업네트워크가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해 4월 조사와 비교해 50% 가까이 감염률이 늘어난 것이다.
웹센스의 조엘 캐미사 웹 보안담당은 “많은 기업이 보안활동에 신경을 쓰는데도 감염률이 높아진 것은 스파이웨어가 침투할 헛점이 아직도 많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스파이웨어의 범람은 온라인에서 스파이웨어 제작용 툴킷이 대량으로 거래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패스워드를 훔치는 스파이웨어의 종류는 지난해 4월, 77종에서 1년만에 197종으로 크게 늘어났다. 은행·기업체의 웹사이트를 그대로 흉내낸 피싱사이트도 같은 기간 내 260개에서 2157개로 8배나 증가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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