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마이크로시스템스는 자바 SW를 오픈 소스 기반으로 바꾸고, 자사의 스팍 칩 기반 컴퓨터에 리눅스를 광범위하게 사용할 계획이라고 EE타임스가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최근 선임된 조너선 슈워츠 최고경영자(CEO)는 자사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자바원(JavaOne)’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슈워츠 CEO는 이번 계획을 “지난 2000년 산업 침체 이후 지속되는 회사의 실적 부진을 회복하기 위한 전략 차원에서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계획은 선이 예전에 솔라리스(Solaris) 운용체계(OS)를 오픈 소스화하고, x86 계열 칩을 기반으로 한 컴퓨터를 자사 제품군의 일부로 수용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슈워츠 CEO는 자바원 기조 연설에서 이같이 발표한 후 “선의 매출이 가능한 한 크게 증가하기를 바란다”며 “(매출 증가는) 자바가 최대한 폭넓게 사용되는 것과 함께 시작된다”고 말했다.
그는 자바가 언제쯤 완전한 오픈 소스가 되겠느냐는 질문에 “될 수 있는 한 이른 시일 내”라고 말했다. 또 “무료 SW는 가격에 민감한 커뮤니티에서 도입이 늘고 있다”며 “우리의 ‘오픈 솔라리스’의 라이선스가 500만 개에 가까워졌다”고 자사의 오픈 소스 정책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강조했다.
현재 선 경영진은 자바를 언제 어떻게 오픈 소스화할 것인지 여전히 고심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스팍 칩 기반 컴퓨터에 ‘적어도 한 개의 리눅스 배포판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일주일 안에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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