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표준 개발의 큰 축이 민간이 주축이 되는 수요자 중심의 상향식 개발방식으로 전환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협회나 학회 등 표준개발 능력을 갖춘 기관을 국가표준 초안 개발기관으로 활용하는 국가표준개발협력기관(PSDO) 제도를 도입해 9월부터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기표원은 관련 기관·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PSDO 운용요령을 확정할 계획이다. PSDO 지정대상은 한국환경기술연구소 등 표준·적합성 평가 관련 150여개 기관과 단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표원 한장섭 기술표준기획부장은 “지금도 이해관계자가 국가표준안을 제안할 수는 있으나 관련 단체 등의 참여가 미흡한 상황이었다”며 “상향식 표준개발방식인 PSDO가 도입되면 민간부문의 표준화 역량이 강화되고 표준수요에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표원은 표준제정절차의 신속화를 통한 국가표준의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PSDO에서 개발한 국가표준안에 대해서는 전문위원회의 심의를 생략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또 범정부 차원의 PSDO를 육성해 국가표준의 활용 및 확산의 거점 및 국가·국제표준화 활동의 허브 역할을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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