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최대 복수종합유선방송사(MSO)인 씨앤앰커뮤니케이션(대표 오규석)이 서울 송파동 본사와 삼성동의 디지털미디어센터(DMC)를 통합하기로 하고 오는 20일 본사를 삼성동으로 이전한다. 씨앤앰은 또 그동안 마포·삼성동·송파로 나눠져 있던 고객 콜센터를 하나로 합쳐 디지털 전환과 내부 경영 통합 작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씨앤앰은 15개 방송구역에 16개 SO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주회사 성격을 띠는 씨앤앰커뮤니케이션이 본사 역할을 해왔다. 또 디지털 전환을 위해 삼성동에 DMC를 세워 디지털방송의 허브 역할을 맡겼다. 콜센터는 아날로그케이블TV는 송파구(200석), 디지털방송은 삼성동(40석), 초고속인터넷서비스는 마포구(70석)로 나눠서 운영해 왔다.
씨앤앰은 이번 본사 이전과 함께 기존 조직 구조를 일부 변경했다. 재무부문 산하의 전산기술파트를 디지털부문으로 이관한 것. 따라서 씨앤앰은 오규석 사장(CEO) 밑에 최선호 마케팅부문 전무(COO), 엄태준 재무부문 전무(CFO), 고진웅 디지털부문 상무(CTO)로 구조를 재편했다.
한편 본사가 입주하는 삼성동 제일빌딩은 씨앤앰 오너인 이민주 회장의 사무실이 있는 곳이다. 이 회장은 디지털 전환 등 주요 전략에 대해 한달에 한번 정도 직접 보고를 받는 형태를 취해왔으나 씨앤앰의 경영에 직접으로 관여하지는 않아 왔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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