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반도체 시장, 아시아 비중이 절반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2005년 세계 지역별 반도체 소비

세계 반도체 소비의 절반 가량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EE타임스는 10일(현지시각) 2005년 전세계 반도체 판매량의 거의 절반인 44.5%가 아태 지역에서 팔렸다고 아이서플라이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2005년 아시아 반도체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7% 늘어난 1054억달러로 파악됐다.

아태 지역에서는 인텔과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가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인텔은 매출이 무려 25.4% 늘어난 176억달러를 기록했으며 TI는 10.4% 늘어난 54억7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그러나 홈그라운드인 아태 지역에서 매출이 5.6% 줄었다고 아이서플라이는 전했다.

아시아의 뒤를 이은 최대 시장은 전체의 21.6%인 일본으로 나타났으며 미국 시장이 17.5%, 중동/유럽은 16.1%를 기록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각각 73.1%와 11.7% 등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