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맨홀 감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지중케이블 접속장치가 개발돼 신제품(NEP) 인증을 획득했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평일(대표 김봉주 http://www.pyungil.co.kr)이 개발한 방수 처리가 완벽한 ‘맨홀용 지중저압 케이블 접속장치’에 대해 NEP 인증을 부여했다고 10일 밝혔다.
맨홀용 지중저압 케이블 접속장치는 땅 속에 설치되는 전선 연결함을 말한다. 우리나라에는 약 4만6000개의 맨홀이 설치돼 있어 매년 장마철 집중호우 때마다 감전 사고가 반복돼 왔다.
이번에 개발된 평일의 지중저압 케이블 접속장치는 기존 장치와는 달리 절연 및 방수성능이 우수하고 전선의 굴곡하중에도 방수성능을 유지할수 있도록 강도가 보강된 것이 특징이다. 2중 방수구조로서 7m의 수심에서도 방수가 가능하고, 다각도 구조로서 협소한 맨홀에서도 시공성이 좋은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기표원의 안종일 전기기기표준과장은 “연결 나사부의 풀림방지장치 등의 특성을 갖는 제품으로 이 제품의 설치가 본격화되면 맨홀에 의한 감전사고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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