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스트리, 지상파DMB 인코더 잇따라 수출

 멀티미디어 솔루션 전문업체 픽스트리(대표 신재섭 http://www.pixtree.com)가 최근 독일과 중국에 잇따라 지상파DMB용 인코더를 공급하며 세계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독일에 공급한 제품은 바이에른주 민영방송위원회(BLM)가 주관하는 ‘MI FRIENDS’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럽연합(EU)과 공동 진행하는 ‘MI FRIENDS’는 한국의 정보통신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를 비롯한 세계 72개 기관이 참여해 내년 말까지 진행하는 지상파DMB 서비스 관련 프로젝트다.

 신재섭 사장은 “이번 제품 공급은 향후 독일의 휴대이동방송에 쓰이는 기초 장비 공급업체로 픽스트리가 선정된 것과 마찬가지”라며 “특히 유럽의 많은 기관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에 공급한 것은 단순히 장비를 파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럽 휴대이동방송 기술개발 방향에 참여할 수 있게 돼 향후 비즈니스와 연계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픽스트리는 또 중국 상하이 지역 지상파DMB 사업자인 상하이미디어그룹(SMG)과도 인코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SMG는 픽스트리의 인코더를 사용해 이달 17일부터 지상파DMB 방송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앞서 픽스트리는 독일 T시스템즈에도 인코더를 공급한 바 있다. T시스템즈는 내달 개막하는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이달 말부터 본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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