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를 잡아라’
특허청이 태국 정부에 특허 전자출원 시스템인 ‘특허넷’을 수출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KT, LG CNS, 한국발명진흥회, 한국특허정보원 등과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오는 17일 태국 상무부에서 실시되는 사업제안 설명회에 참석, 수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태국 정부는 올 초부터 대규모 국책사업인 ‘메가(Mega)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식재산권 발전 종합 계획인 IPC(Intellectual Property Center)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총 2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처럼 IPC 프로젝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태국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국가로 급부상함에 따라 태국 정부가 발주하는 사업권을 선점해 동남아 국가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현재로선 수주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태국 정부가 지난 2002년 우리 특허청으로부터 정보화 컨설팅을 받은데다, 지난달 태국 특허청장이 특허청을 방문해 한국의 특허행정 시스템을 직접 살펴보는 등 우리 시스템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성환 정보기획본부장은 “이번 수출이 성사될 경우 한국이 특허 정보화 시스템의 세계 표준화를 선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허넷의 우수성을 태국 정부에 확실하게 알려 수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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