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추진중인 u-IT 선도사업을 이끌어갈 사업자 선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그간 시범사업 위주로만 진행돼온 공공분야 전자태그(RFID) 사업이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본격적인 ‘본사업화’의 길이 열리게 됐다.
9일 한국전산원과 각 주관기관에 따르면 4개 컨소시엄이 경합하면서 최대 경쟁률을 보인 국방부의 ‘RFID를 활용한 u국방 탄약관리 확산사업’은 LG히다찌·LG CNS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4개 프로젝트중 가장 큰 규모로 추진되는 환경부의 ‘RFID 기반 감염성 폐기물 관리시스템 확산 구축’ 사업은 대우정보시스템·사이버로지텍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해양수산부의 ‘항만물류 효율화 사업’은 사이버로지텍 컨소시엄(현대유엔아이·한국물류정보통신)이 따냈다. 이 프로젝트에는 43억원의 예산이 배정돼 있다.
통일부의 ‘RFID 기반기술을 이용한 개성공단 통행·통관 및 물류기반 시스템 구축 사업’은 삼성에스원·현대유엔아이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목된 상태다.
사업자 선정 결과를 보면, 4개 프로젝트 모두 시범사업때 주관사업자로 나섰던 업체가 100% 본사업도 따내는 끈기를 보여줬다.
특히 지난해 설립된 신생 IT서비스 업체인 현대유엔아이의 기염이 돋보인다. 이 업체는 해수부와 통일부 프로젝트에 모두 부사업자로 참가한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이들 사업의 ‘주사업자’ 격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여기에는 그룹 계열사들의 측면 지원이 한 몫했다. 해수부 건은 현대상선이, 통일부 건은 현대택배가 각각 이번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기 때문이다.
나종주 전산원 선임연구원은 “지금까지의 RFID 관련 시범사업으로는 공공은 물론, 민간시장의 활성화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u-IT선도사업으로 대규모 본사업이 본격 개화됨에 따라 해당 공공·민간 부문의 확산에 강력한 촉매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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