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 국제통용 전자여권 리더 개발

Photo Image
현대정보기술은 얼굴·지문·홍채 등 바이오 인증시스템과 전자여권 리더를 일체형으로 설계한 국내 최초의 전자여권용 출입국 바이오 인증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대정보기술(대표 백원인 http://www.hit.co.kr)은 국제적으로 통용 가능한 전자여권 리더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의 전자여권 리더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 표준 규격을 준수한 제품으로, 세계 각국이 발행한 전자여권의 칩 안에 내장된 다양한 개인정보와 지문 등의 바이오 정보를 처리할 수 있다. 개발 제품은 무인 전자여권 확인시스템, USB 타입의 전자여권 리더, 접근제어(BAC) 기능이 내장된 전자여권 리더 3종이다.

 이 중 무인 전자여권 확인시스템은 ICAO 국제 권고 사항에 맞춰 얼굴·지문·홍채인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전자여권 판독기를 탑재한 일체형 제품이다.

 현대정보기술은 이달 중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전자여권 국제 통용성 테스트’에 참가할 예정이며, 전자여권 리더의 성능 검증 외에도 이 기간 동안 유럽 판매를 위한 홍보 활동도 함께 벌이기로 했다.

 백원인 현대정보기술 사장은 “선원증명서의 국제노동기구 인증 통과, 미 FBI 품질인증 획득 등 이미 검증된 기술력과 이번에 새로 개발한 전자여권 리더를 바탕으로 국내 전자여권 프로젝트 및 각국의 전자여권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