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바람을 타고 가정, 기업체의 에너지 사용 관리를 대행하는 사업이 새로운 환경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레드헤링에 따르면 요즘 미국 환경관련 벤처투자의 10%가 원격모니터링으로 에너지관리를 하는 벤처기업들에게 몰리고 있다.
브로드밴드 에너지 네트워크(BEN)사의 경우 최근 초고속 인터넷을 통해 건물전체의 전력과 가스, 수도사용을 손쉽게 관리하는 솔루션을 바탕으로 250만달러의 벤처자금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 회사의 에너지 관리솔루션은 가정용 제품의 경우 200달러면 충분히 설치할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해 고유가로 냉난방비 부담이 높아진 가정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에너지관리 벤처기업인 팻 스패니얼과 컴버즈, 그리드포인트도 지난 몇개월새 각각 350만, 500만, 900만달러의 벤처자금을 유치하는 기염을 토했다.
레드헤링은 부동산 관리업체들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데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원격모니터링을 이용한 에너지 관리시장에 탄력이 붙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벤처투자회사 21벤처스의 한 관계자는 “브로드밴드를 이용한 에너지 관리 솔루션은 현재 가정마다 설치된 수도, 가스계량기처럼 보편화될 것”이라면서 “에너지 관리사업은 고유가시대에 숨겨진 황금시장이다”라고 말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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