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노텔(대표 이재령 http://www.LG-NORTEL.com)이 최근 텔레콤이탈리아(TI)와 총 200만대 규모의 비디오폰<사진> 공급 계약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G-노텔은 앞으로 2년간 200만대 규모의 콤보형 최첨단 비디오폰을 공급할수 있게 됐다. 특히 두 회사가 공동개발 형태의 전략적 협력을 맺어 사업을 진행하면서 LG-노텔은 텔레콤이탈리아의 제1 공급자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공급하게 될 최첨단 비디오폰은 컬러 LCD가 장착된 고화질 영상서비스를 양방향·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 비디오폰이 단일망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데 비해 일반 전화망(PSTN)뿐만 아니라 IP망을 통해서도 영상 통화가 가능한 콤보 형태 제품이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제품으로 상용화는 텔레콤이탈리아가 세계 최초다.
이에앞서 LG-노텔은 지난해 30만대 규모의 비디오폰을 텔레콤이탈리아에 공급한 데 이어 스페인 제1 통신사업자인 텔레포니카와도 IP 기반 비디오폰 단독 공급을 하는 등 그동안 유럽 시장에서 강세를 유지해 왔다.
이재령 사장은 “노텔과 협력해 비디오폰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 판매를 진행중”이라며 “집중 투자로 비디오폰을 포함한 최첨단 멀티미디어기 분야 시장을 선점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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