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 산업설비 등 대형 철구조물의 용접부 안전성을 비파괴적으로 실시간 검증할 수 있는 시험방법이 국내기술로 개발돼 국제표준으로 제안됐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서울대학교 권동일 교수팀이 개발한 ‘철강용접부의 잔류응력 측정방법’을 국제표준화기구(ISO)에 국제표준으로 신규제안했다고 26일 밝혔다.
개발된 측정방법은 종전의 파괴적 시험방법(홀드릴링법 또는 X선 회절법)의 단점을 혁신적으로 보완한 것으로 정부의 산업기술기반과제를 통해 서울대에서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했다. 측정 시료가 필요없고 소재변형이나 X선 회절없이 표면 접촉만으로 용접부 안전성을 측정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실험실에서의 별도 분석 절차없이 현장에서 실시간 테스트 확인이 가능하다.
기표원 김익수 소재부품표준과장은 “이 시험방법은 서울대 학내 벤처기업을 통해 GE와 엑슨모빌(Exxon mobil) 등에 판매돼 사내표준으로 채택될 예정에 있는 등 국제표준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국내에서는 이미 지난해 KS 규격(KS B0951)으로 제정돼 국가표준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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