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립성을 지키자"

 ‘평등한 인터넷을 지키자(Save the Internet)’

미국의 거대 통신업체들이 프리미엄 인터넷 서비스를 추진하는 가운데 네트워크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수십개 사회운동단체가 뭉쳤다고 C넷이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인터넷 지키기 연합(Save the Internet Coaliation)’으로 명명된 이 연대에는 보수성향의 미국총기보유자협회(GOA)에서 진보인권단체인 무브온(MoveOn.Org)까지 다양한 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인터넷 지키기 연합은 이번주 미의회에서 표결에 붙여질 통신법 수정안이 네트워크 중립성을 보장하지 못한다고 비판하고 적극적인 로비행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프리프레스의 팀 카 대표는 “인터넷의 평등과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거대 기업의 횡포에 맞서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인터넷 서비스업체가 일부 프리미엄 서비스에 더 많은 요금을 부과하는 것도 네트워크 중립성에 위배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AT&T, 버라이즌 등은 신규 네트워크 투자비용을 회수하기 위해 추가비용을 내는 사람에게 좀 더 빠른 네트워크를 제공할 권리가 있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