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올 디카 출하 사상 최대로 확대

 소니가 2006 회계연도(2006.3∼2007.4) 디지털 카메라 출하 규모를 사상최대인 1404만대 규모로 확대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니는 이번 회계연도에 디지털 카메라 출하 규모를 전년 대비 4% 이상 늘려 사상 최대 생산을 기록했던 2004년 수준을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해에는 1350만대를 출하했다.

소니가 출하량을 대폭 늘리기로 한 것은 코니카미놀타의 디지털 SLR 사업부를 인수한 것을 계기로 올해 세계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 확고한 자리를 잡기 위해서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앞서 소니는 지난 해 하반기 디지털 카메라의 출하량 목표치를 당초의 1500만대에서 1350만대로 낮춘 바 있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의 디지털 카메라를 출하했던 2004년 대비 3.6% 가량 감소한 규모다.

나카가와 유타카 소니 디지털이미징사업부사장은 “소니는 지난 해 출하 목표치인 1350만대를 달성했다”면서 “이번 회계연도에는 시장 성장 속도보다 더 크게 출하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니는 지난 해 말 코니카미놀타홀딩스로부터 디지털 SLR 사업부를 인수했으며 관련 인원 200여명의 고용도 승계한 상태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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