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단말 플랫폼이 국제 표준단체로부터 큰 호평을 얻은 데 이어 앞으로 글로벌 표준화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 무선인터넷 플랫폼 표준화단체인 OMTP(Open Mobile Terminal Platform)의 팀 라비 CEO와 닉 앨럿 CTO 일행은 25일 SK텔레콤 사무실을 방문, 패키지형 단말 플랫폼 ‘T-PAK’를 소개받고 이를 OMTP 규격에 활용하기 위한 협의를 가졌다.
팀 라비 CEO는 “‘T-PAK’는 OMTP의 무선 플랫폼 요구수준을 이미 넘어선 기술로 OMTP가 공인하는 최초의 휴대폰 플랫폼이 되기에 충분하다”며 “향후 OMTP의 규격 정립 시 SK텔레콤의 기술을 폭넓게 공유해 단말 요구사항을 만들 계획”이라며 플랫폼 기술을 호평했다.
OMTP는 무선인터넷과 같은 휴대폰 부가서비스 이용률을 높이고자 전 세계 이통사로 구성된 표준화 단체로, 무선인터넷 기술에 대한 개발 요구사항을 정의해 단말 플랫폼 개발에 반영하는 활동을 펴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OMTP에 가입해 표준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에 주목받은 SK텔레콤의 ‘T-PAK’는 국내 표준 무선인터넷 플랫폼 ‘위피’와 그 위에서 구동하는 각종 애플리케이션 및 부가콘텐츠를 하나로 묶은 통합 플랫폼 패키지다. 휴대폰 제조사에 규격을 제공할 때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하기 때문에 두 영역 간 충돌을 줄이고 휴대폰 메모리 리소스의 낭비요소를 감소시켜 휴대폰 원가 절감 및 개발 기간 단축효과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OMTP의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는 평가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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