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기업들 신제품 출시 줄이어

 극심한 시장 침체와 출혈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정보보호 기업들이 최근 잇따라 신제품을 출시하며 불황 극복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기업들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대규모 사용자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정보보호 저변 확대를 꾀하고 있다.

기업들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정보보호 시장이 선두 기업을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하면서 대규모 제품 발표회를 통해 선두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하려는 목적이다. 또 지난해 인터넷뱅킹 해킹에서 최근 리니지 사태 등으로 정보보호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인식이 확산, 최고정보책임자(CIO)와 보안관리자들에게 새로운 솔루션 도입을 권고하고 나섰다.

시큐아이닷컴과 인젠은 각각 26일에, 안철수연구소는 27일에 대규모 사용자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특히, 안철수연구소는 5년 만에 사용자 콘퍼런스를 열며 통합 보안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시큐아이닷컴(대표 김종선 http://www.secui.com)은 26일 서울 코스모타워에서 ‘시큐아이닷컴 시큐리티 콜렉션’이란 주제로 2종의 신제품을 내놓는다. 시큐아이닷컴은 통합 유해트래픽 차단 솔루션 ‘NXG IPS 6000-WAF’과 엔터프라이즈급 취약점 진단 솔루션 ‘NXG SCAN’을 발표한다. 이 제품은 최근 기업 네트워크의 최대 문제점으로 급부상한 웹 공격을 차단한다.

인젠(대표 임병동 http://www.inzen.com)도 26일 서울 메가박스 씨네플렉스 코엑스점에서 ‘2006 인젠 솔루션 데이’를 한다. 인젠은 신개념 통합보안관리시스템(ESM) ‘시큐플랫(SecuPlat) ESM과 관리 보안 서비스(Managed Security Service)를 소개한다.

안철수연구소(대표 김철수 http://www.ahnlab.com)은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안랩시큐리티페어 2006’을 열고 컴퓨터 바이러스에서 중앙관리, 통합 PC방역, 네트워크 방역을 연결하는 통합보안 솔루션 로드맵을 공개한다. 안연구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다음달 중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V3프로 2004의 업그레이드 신제품을 선보인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