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텍비젼, MMP 사업 `무게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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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텍비젼 MMP기술센터 개소식을 갖고 있다. 가운데가 이성민 엠텍비젼 사장.

엠텍비젼(대표 이성민 http://www.mtekvision.com)이 제품중심 비즈니스에서 한 단계 발전한 기술비즈니스를 중심으로한 모바일멀티미디어플랫폼(MMP) 사업 강화에 나선다.

 엠텍비젼은 MMP 분야 기술 서비스를 밀착 지원하기 위해 수원과 구미에 ‘MMP기술센터’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수원에 MMP 기술센터는 새로 설립하고, 구미는 기존 사무소에 연구인력을 대폭 확충해 MMP 기술센터로 승격시켰다. 해외 고객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내로 중국 베이징과 독일 뮌헨의 사무소도 기술센터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MMP 기술센터 설립은 반도체 고기능화에 따라 사업방향을 제품 중심에서 기술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엠텍비젼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박창진 MMP 기술센터장은 “엠텍비젼은 MMP기술센터를 통해 제품이나 품질 중심의 비즈니스보다 한 단계 높은 기술 비즈니스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MMP기술센터는 멀티미디어칩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해 캐나다에 설립한 MTC(Mtekvision Canada)의 어레이 프로세서 기술과 접목함으로써 글로벌 체제를 갖추게 되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MMP는 MPEG4, 영상통화, 방송(DMB), H.264코덱 등의 다양한 기술이 융합된 멀티미디어 플랫폼으로, 응용 소프트웨어(미들웨어)까지 포함된 토털솔루션이다. 멀티미디어 칩은 휴대폰 카메라의 해상도가 높아지고 오디오와 방송기능이 융합되는 등 갈수록 고기능화되고 있어, 고기능 칩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술 지원이 사업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향후 엠텍비젼은 MMP기술센터를 기술연구소로 승격시켜, 차세대 융합기술연구원의 반도체연구단지에서 차세대 멀티미디어 프로세서 개발을 주도할 계획이다.

 한편, 24일 개소식을 가진 수원 MMP 기술센터에서는 본사에서 파견된 주요 연구인력과 휴대폰용 미들웨어 전문 소프트웨어 업체의 연구원 등 총 38명의 연구원들이 모여 멀티미디어플랫폼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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