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코스닥 퇴출 직전까지 몰렸던 엘림에듀(옛 인츠커뮤니티)가 e러닝 전문기업으로 탈바꿈을 선언하고 재무 및 사업구조조정을 단행한지 1년여 만에 경영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
엘림에듀는 정일학원의 온라인콘텐츠 독점사용권과 소유권을 확보,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논술전문사이트 ‘에듀(http://www.edu.co.kr)’를 선보이고 온라인 논술교육 시장에 진출한 신생 e러닝 전문기업이다.
엘림에듀(대표 김형기)는 ‘에듀’를 통해 매월 6000건 이상의 유료회원이 증가한데 힘입어 올 1분기 40억 원 매출에 10억 원의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1분기 예상매출은 이 회사의 지난해 전체 매출을 웃도는 실적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온라인 논술교육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학원과 방과후학교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 올해 340억 원 매출과 최대 1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엘림에듀는 우선 논술이 올해 e러닝 시장의 킬러콘텐츠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제휴를 통해 온라인 논술교육 부문에서만 200억 원의 이상의 매출을 달성, 초기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2월 강남정일학원 단과반을 인수, 오프라인 학원사업에 뛰어든 엘림에듀는 강남과 강북에 각각 논술학원을 개설하는 등 올해 모두 4개의 오프라인 학원을 운영,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재 40개의 논술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이 회사는 올해 300∼400개 학교를 목표로 방과후학교 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엘림에듀는 옛 인츠커뮤니티 시절 무리한 사업확장 등으로 인해 코스닥 퇴출 직전까지 몰렸으나 지난해 4월 이 회사를 인수한 김형기 사장이 소액주주들과 힘을 합쳐 경영 정상화를 위해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특히 유상증자(129억9000만원)와 해외 CB발행을 통해 154억9000만원의 자금을 유치, 안정적인 운영자금을 확보한 이 회사는 자본잠식 50%를 탈피함으로써 투자유의종목 해제에 이어 관리종목 탈피를 앞두고 있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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