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원 10주년을 맞이한 광주과학기술원(GIST·원장 허성관 http://www.gist.ac.kr)은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 세계 일류 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다져가고 있다. 지난해 교수 1인당 SCI급 논문 5.7편을 게재하는 등 최근 4년 연속 국내 1위를 차지하고, 교수 1인당 연구비도 평균 5억7000만 원으로 국내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다. 지난 2월 졸업한 박사과정의 경우 재학기간 1인당 SCI 논문 수가 평균 6편이었으며 18편에 달하는 졸업생도 나타날 만큼 뛰어난 연구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는 지난 95년 개원 초창기부터 전 과목의 수업을 영어로 실시하고 박사학위 졸업논문 심사과정에 해외 석학을 참여시킨 데다 우수과학자를 교수로 적극 초빙해 연구 활동을 지원한 데 따른 것이다.
이러한 탁월한 연구력은 지난 2004년 7월 베트남 명문대학인 하노이 대학에서 총 100만 달러를 받는, 이른바 국내 최초의 교육수출로 또 한번 입증됐다. 지난 2000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의 히거 교수와 공동연구를 위한 ‘히거 신소재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광주첨단산업단지가 벤처기업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출발점으로 지난해 1월, 과학기술응용연구소(GTI·소장 이선규·기전공학과 교수)를 설립해 산·학 협력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GTI는 오는 2014년까지 10년간 총 480억 원을 투입, 지역 내 대학과 연구소가 보유 중인 △광 기술 △디지털가전 △부품소재 △생명·바이오산업 등 4대 지역특화산업 분야의 연구성과 실용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선규 소장은 “대학 및 연구소 기초 연구 성과물의 사업화로 신산업을 창출하고 지역 벤처 및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기술지도사업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고가 연구장비 공동 활용, 지역 내 주요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 및 해외 유명 연구소 및 대학과의 국제협력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석사 1470명, 박사 288명 등 총 1758명의 고급과학기술인력을 배출한 GIST는 앞으로 소수정예주의의 학사과정을 설치해 혁신적인 이공계 교육 시스템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술 경영과 에너지 분야에 관련된 미래지향적 학과 설치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연구중심 대학원으로서 갈고 닦았던 탁월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교육기관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지난 2월 취임한 허성관 원장은 “세계적인 연구교육기관에서는 대학원만을 운영하는 사례가 없을 뿐만 아니라 대학원만으로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GIST가 우수 과학인재 육성의 산실인 동시에 지역혁신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핵심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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