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RIS사업단(단장 전계록 부산대 교수)은 고령친화 u홈헬스케어 산업육성을 위한 지역혁신체계 구축을 목표로 지난해 7월 구성돼 그동안 사업단 세부조직과 사업육성 로드맵을 완성하고 올해 들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서고 있다.
부산대병원 주관 아래 부산시·부산가정간호사회와 오비씨소프트 등 4개 기업을 포함, 총 10개 참여기관과 25개 협력기관이 모여 기기·정보·요양이라는 세 분야에서 고령친화 u홈헬스케어 산업육성에 나서는 한편, 전국을 대상으로 실버산업 발전체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전계록 단장은 “고령친화 u홈헬스케어 사업은 부산의 10대 전략산업의 하나이자 부산 u시티 프로젝트의 u헬스케어 추진과 맞물려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부산 지역을 넘어 한국 실버산업의 육성과 발전에 혁신적 벤치마킹 모델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 말했다.
지난 3월 로드맵을 통해 사업단은 u홈헬스케어 관련분야 신규기업 발굴 및 지원체계 구축과 수도권 선도기업과의 기술제휴·의료기기 및 정보통신기업의 기술개발 지원, u홈헬스케어 테스트베드 구축, 참여기관 및 협력기관간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추진 전략을 내놓았다.
사업의 기본이 되는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먼저 부산의 헬스케어 업체와 연구기관, 대학 연구인력을 망라한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에 돌입했다. 네트워크 구축은 향후 RIS사업단의 원활한 사업 진행의 토대가 될 것이기에 현재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중이다. 이에 앞서 부산 u헬스케어산업협의회 설립을 주도하고 자금지원 및 창업지원에 나섰으며 해외 네트워크 구축과 대기업 및 수도권 선도기업과 연계방안을 마련했다.
올 초 조지타운대학교와 MOU를 교환해 기술 및 정보교류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고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와 MOU 교환에서는 5억원 상당의 u헬스케어 포털 구축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지원을 끌어냈다. u헬스케어 포털은 RIS사업단 홈페이지를 바탕으로 부산지역 병원포털 콘텐츠와 기업체 현황 및 기술 수요조사 DB까지 포괄 수용해 명실상부한 종합 u홈헬스케어 포털로 선보일 예정이다.
기술개발 부문에서 지난해 실시한 기술수요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응급의료 부문, 의료정보 및 기술 상품화 부문에 집중적인 연구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현재 무구속·무자각 헬스케어 센싱 및 측정모듈 단말기와 헬스케어서비스 연동시스템 구축이라는 개가를 올렸다. 또 재택용·이동형 원격의료기기, 휴대형 전자내시경 등 장비 개발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사업단은 오는 5월 u헬스케어산업협의회와 정기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해 이 성과를 활용할 수 있는 신규사업 발굴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외에 인력양성 분야에서 u헬스케어의 특성에 걸맞은 가정간호 재가요양 서비스 인력과 첨단 IT인력이 양대 축으로 육성되고 있으며 헬스케어 산업의 필요성과 인식 확대를 위한 종합체험관 건립 사업도 착수에 들어갔다.
부산=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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