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국산기계류의 수요창출을 위해 연리 7.5%, 할부(또는 리스)기간 36개월, 이용한도 2000억원 규모의 할부리스가 도입된다.
24일 기계공제조합(이사장 김대중)과 신한캐피탈(대표 한도희)은 할부리스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자금공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자동차, 중장비, 공작기계 등에 한해 금융기관이 선별적으로 할부리스를 취급해 왔으며 시설담보력 50% 내외, 금리 11∼15%대로 구매력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구입시설의 담보력을 인정받지 못해 투자를 꺼려왔으나 할부리스제 도입으로 담보력이 80%까지 확대적용돼 투자확대가 예상된다.
조합은 생산업체들이 신용판매지원본부를 구성, 부실발생시 재판매를 실시하며 미회수 원금을 환수하는 공제사업을 도입한 점이 금융기관이 저리의 할부리스 자금을 도입하는 계기가 됐다고 풀이했다.
기계산업은 IMF이후 국산설비의 담보력이 거의 인정받지 못하게 되는 바람에 현금판매가 아니면 외상판매를 실시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산자부 이태용 자본재산업국장은 “할부리스 도입을 계기로 시장기능에 의한 시설자금 공급방식이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음 단계인 매출채권 유동화 사업도 빠르면 9월부터 도입될 수 있도록 금융기관과의 업무제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합 박양우 전무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까지 신용으로 판매하는 공동 유통망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신제품의 시장진입을 지원하는 품질인증과 성능보장사업과 연계, 판매와 자금이 일괄지원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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