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국민게임 ‘카트라이더’가 중국에서 상용서비스를 시작, 한국에서의 최고 월매출 70억원을 넘어서는 기록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넥슨(대표 김정주)은 자사 ‘카트라이더(중국명 파오파오카띵쳐·사진)’를 현지 서비스업체인 세기천성을 통해 아이템 판매방식의 ‘VIP서비스’로 유료화했다고 23일 밝혔다.
게임은 무료로 제공하되 카트 바디를 비롯해 ‘고글아이템’, ‘치장용 풍선’, ‘슬롯체이저’ 등 아이템을 유료로 판매하는 한국과 비슷한 방식이다.
지난 11일 현지 공개서비스 한달이 채 안되는 시점에 동시접속자수 30만명, 전체 회원수 900만명의 기록을 올림으로써 국내시장에서의 성과를 능가하는 매출이 나올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22만명이 최고 정점이었던 한국에서의 최고동시접속자수를 이미 넘어섰고, 전체 회원수도 추월이 시간문제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상반기 세웠던 월 최대 매출 70억원이란 기록도 올해안에 중국에서 경신될 공산이 크다.
‘카트라이더’ 현지화 작업을 총괄한 정영석 개발실장은 “상점 개설 등을 통해 새로운 아이템들을 계속해서 추가할 예정”이라며 “중국인들의 기호에 맞는 특색있는 유료아이템이 많이 추가될 수록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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