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밸리내 전자제습기 전문업체 카멜테크(대표 김원용)는 자사 공장을 방문한 중국 청도무역과기유한공사(대표 왕젠군)와 전자제습기 1만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초기 물량은 1만대 분 300만달러 규모지만 중국 시장의 확대 전망에 따라 내년 부터는 500만달러 이상의 물량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카멜테크측은 기대하고 있다.
중국 해안도시를 중심으로 제습기 수요가 높을 것으로 판단한 카멜테크는 지난 3월 중국 청도에서 열린 ‘한중일 산업교류 박람회’에 참가해 자사 전자제습기를 집중적으로 알렸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된 카멜테크는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 등 국내외 각종 인증을 받은 우수 벤처기업으로 이번에 중국에 수출하는 전자제습기는 국내 대형조선소의 선박에 채택되는 등 국내에서 이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제품이다.
마산=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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