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PTV 셋톱박스업체인 와이즈임베드(대표 조문석)는 SD급 화질과 HD급 화질을 동시에 지원하는 컨버전스 IP셋톱박스(STB)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SD와 HD 콘텐츠뿐 아니라 MPEG2, MPEG4(H.264), WMV9 등의 코덱을 재생할 수 있으며, 화면분할(PIP) 기능도 지원한다. 또 메인칩세트가 시스템온칩(SOC)으로 개발돼 가격이 100달러 초반으로 기존 제품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와이즈임베드는 이 제품을 24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방송 전시회인 NAB 2006에서 처음 공개한다.
조문석 사장은 “이 제품은 현재 SD급 서비스를 하고 있는 사업자들에게 향후 HD서비스로의 전환을 쉽게 도와줄 것”이라며 “고객 요구사항에 따라 DVB-T와 PVR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와이즈임베드는 올 3분기 유럽시장에도 진출한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