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앞으로 3년 이내 반도체 칩 생산을 현재의 2배로 늘린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 언론들은 AMD가 오는 2008년까지 중앙연산처리장치(CPU) 생산을 현재의 5000만개에서 1억개로 늘리고 내년에는 생산 공정도 65㎚ 공정으로 전면 전환할 것이라고 20일 보도했다.
AMD는 이날 도쿄에서 가진 ‘제조력 강화 전략’ 기자회견에서 지난 해 10월 완공된 독일 드레스덴 공장의 300웨이퍼 생산 팹인 ‘팹36’과 ‘팹30’의 생산량을 연 30%씩 늘려 2008년까지 총 1억개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AMD는 동일 생산라인과 툴에 의한 고효율 생산 모델 ‘APM(자동조정제조)’을 도입할 예정이다. 파트너업체들과의 개발 및 생산 공조 체제도 새롭게 구축한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부터는 새롭게 65㎚ 공정기술 제품을 출하하고 2007년에는 독일 드레스덴 신규 공장의 라인을 65㎚로 전면 전환할 계획이다.
대릴 오스트랜더 부사장은 “지난 해 AMD는 최첨단 프로세서에 의한 생산 확대로 사상 최고의 매출을 기록했다”면서 “올해부터 차세대 반도체 개발 및 생산에 들어가며 차차세대급 45㎚ 생산도 2008년 내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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