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육 정보화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인 ‘지방 교육재정 디지털 예산·회계 시스템 1단계 구축’ 사업계획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150억원 규모인 이번 프로젝트는 투자계획이 예고된 지난 2월부터 LG CNS·삼성SDS 등 IT서비스 업체의 시선을 끌어 왔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예산·회계 제도를 혁신, 교육 투자 부문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지방교육재정 디지털예산·회계 시스템 1단계 구축 사업’ 제안서를 다음달 3일 접수하고 같은 달 사업자를 선정, 연내 완료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의 핵심은 △지식관리시스템(KMS)·통합성과관리(BSC)·정부기능연계모델(BRM) 등 개별시스템 통합구축 △복식부기·발생주의 회계제도에 적합한 국·공·사립학교 회계시스템 구축 △NEIS를 활용한 맞춤형 통계 DB 구축 등이다.
교육부는 교육재정정보화 사업을 통해 공무원의 수작업을 대폭 줄임으로써 정책 위주의 업무 수행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하고, 담당 공무원이 바뀌더라도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을 쉽게 파악, 업무의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내년부터 정부가 재정 건전성 확보을 위해 복식부기·발생주의 회계제도를 시행키로 함에 따라 이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학교재정관리 체계의 건전성을 유도할 것으로 교육부 측은 내다봤다.
또한 교육재정 계획 수립, 집행, 사업 종료 후 성과평가 등 3년 주기의 재정 사업을 기반으로 한 성과관리 시스템을 통합 구축해 업무의 중복을 방지, 업무 생산성이 높아져 연간 240억원 규모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교육부 박동선 디지털지방재정팀장은 “올해 우선적으로 예산편성 및 원스톱 지출 관련 교육 재정시스템을 개발, 내년쯤 시범운영하고 2단계 사업시 결산 및 원스톱 시스템도 개발한다”며 “교육 재정업무를 완전 자동화, 재정업무의 고도화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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