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타타컨설턴시서비시즈(TCS)가 향후 12개월 동안 3만명 이상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C넷이 보도했다.
TCS는 지난해 전체 순익 발표 설명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 같은 충원 계획은 TCS가 지난해 충원한 직원 숫자보다 44% 이상 많은 것이다.
인도 뭄바이 소재 IT 서비스 업체인 TCS는 2006 회계연도에 직원 2만1140명을 충원했다.
이는 TCS가 당초 예상했던 1만3500명을 크게 상회한 수치다. TCS는 현재 세계 34개국에 6만20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TCS는 성명에서 지난 3월 31일 완료된 2006 회계연도 순익이 전년 대비 41.2% 늘어난 6억4920만달러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6.3% 증가한 약 30억달러로 집계됐다.
기리자 판데 TCS 아태지역 대표는 이날 ZD넷 아시아에 아태지역의 성장률이 TCS의 세계 성장률에 필적한다고 말했다.
그는 TCS가 중국의 직원수를 현재 400명에서 향후 5년 안에 약 6000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중국에 작은 TCS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는 6월 베이징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중국 기업 3곳이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이 사업을 시작할 계획임을 확인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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