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일본 소니가 급증하는 대형 LCD 패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합작사 S―LCD(7-1 라인)의 생산량 확대를 위한 생산 설비 증설에 합의했다.
삼성전자와 소니는 19일 합작사 S-LCD의 생산설비를 증설, 월 생산능력을 1만 5000매(유리기판 기준) 확대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형 LCD 패널 표준화 경쟁에서 우위를 확대하는 동시에 LCD TV 시장 경쟁력을 제고하려는 삼성전자와 안정적인 대형 TV용 LCD 패널 공급 체계를 확보, LCD TV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소니의 이해관계가 부합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에 투자되는 시설 자금은 총 2220억원으로 삼성전자와 소니는 S-LCD가 자체 조달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현재 월 6만매 수준인 S―LCD의 생산 능력은 오는 7월 7만 5000매로 확대되는 데 이어 내년 초에는 월 9만매로 늘어나게 된다. 이는 지난 2004년 합작사 설립 당시 계획했던 양산 규모에 비해 50% 확대된 수치다.
이번 추가 투자로 S-LCD는 내년 초부터 40인치 LCD 패널 기준으로 월 72만장 생산 체제로 가동된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와 소니는 지난 해 11월 S-LCD에 1000억원을 투자, 생산 능력을 6만매에서 7만 5000매로 확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S-LCD는 1870×2200㎜ 크기의 7세대 기판을 통해 40인치와 46인치 LCD 패널을 생산, 삼성전자와 소니의 LCD TV 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2차례에 걸친 S-LCD 추가 투자에 이어 최근 월 5만매 생산능력을 갖춘 8세대 (2200×2500㎜)라인 건설에도 합의한 삼성전자와 소니의 공동 행보는 차세대 LCD TV 시장 주도권 확대를 목표로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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