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산업단지 대기업 중소협력기업들이 독자 브랜드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이는 대기업과의 협력관계 일변도에서 벗어나 독자브랜드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구미 소재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개발업체 에스엔티전자(대표 윤기섭)는 최근 MP3 등 휴대형 음향기기나 DMB폰에 사용할 수 있는 외장형 초소형 스피커(S-Mon Cube)를 출시했다. 이 업체는 현재 월 50만대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최근 국내 MP3업체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조만간 해외 비즈니스상담회를 통해 해외 마케팅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다.
구일전자공업(대표 김영철)도 최근 금속가공 작업과정에서 발생하는 잔류자기를 없애주는 휴대형 탈자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브라운관과 파이프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본격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휴대폰 케이스 사출업체인 유엔아이(대표 김영춘)도 자사의 독자적인 기술로 최근 휴대폰 벨이 울리면 향기가 발산되는 메모리 카드형 아로마 발향장치를 개발 시판에 나섰다.
이밖에 모바일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디토정보기술은 지문인식 도어로크 및 출입관리시스템을 개발했으며, 퓨전소프트도 PMP를 출시해 국내외 마케팅이 한창이다.
구미단지 혁신클러스터추진단 관계자는 “그동안 대기업 협력관계에 안주하던 중소기업들이 추진단의 기술지원을 통해 독자브랜드 제품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 이 같은 분위기가 다른 중소협력업체들로 확산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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