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은 현재 상승중인 경기가 하반기 중에 고점을 찍고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고 16일 밝혔다. 그러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2%에 이르는 등 연간 성장률은 5.3%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KDI는 이날 내놓은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현재의 경기확장 국면이 올해 하반기 이후까지 장기화될 수 있는지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KDI는 최근의 경기상승은 2003∼2004년 거품붕괴로 과도하게 위축됐던 소비가 정상화된 데 따른 것이라고 해석하고 국제유가 불안으로 교역조건 악화가 지속되면서 민간소비의 성장 기여도가 점차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KDI는 올해 분기별 GDP 성장률은 1분기 6.2%, 2분기 5.8%, 3분기 5.1% 4분기 4.4% 등으로 연간 5.3%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경상수지 흑자폭은 당초에 연간 12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으나 원화가치 상승과 교역조건 악화로 41억달러로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준배@전자신문, joon@
경제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단독개인사업자 'CEO보험' 가입 못한다…생보사, 줄줄이 판매중지
-
3
LG엔솔, 차세대 원통형 연구 '46셀 개발팀'으로 명명
-
4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5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6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7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8
페루 700년 전 어린이 76명 매장… “밭 비옥하게 하려고”
-
9
127큐비트 IBM 양자컴퓨터, 연세대서 국내 첫 가동
-
10
'슈퍼컴퓨터 톱500' 한국 보유수 기준 8위, 성능 10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