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DMB와 내비게이터·MP3를 한꺼번에 지원할 수 있는 통합 DMB 모듈이 선보였다.
디코인(대표 정우영 http://www.dicoin.co.kr)은 16일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CE’ 기반에서 내비게이터의 기능과 지상파DMB·MP3를 통합한 모듈 ‘NM1000·사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전용 프로세서를 탑재하지 않고 하나의 멀티미디어 칩 안에 DMB와 내비게이터 기능은 물론 MP3·PMP·게임·디지털카메라와 같은 멀티미디어 기능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확장할 수 있다.
디코인 측은 “이 모듈이 국내 기술로 개발돼 DMB·내비게이션 단말기·PMP 등 멀티미디어 단말기를 만드는 제조업체는 개발 기간을 크게 단축하고 중복 부품을 제거해 원가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칩 하나에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했을 뿐 더러 수신 감도가 높고 저 전력· 소형 설계에 시장에서 좋은 반응이 예상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설립된 디코인은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내달 PMP와 게임 내장형, 하반기에는 NM1000에 위성DMB를 결합한 모델, 유럽 시장을 겨냥한 DVB-H 내장형 제품, 중국 시장을 위한 CAS 지원 모듈 등을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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