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의 경영영속성을 알아보는 지속가능경영의 평균은 중간 수준인 지속가능경영 확산초기 단계(B등급)이거나 지속가능경영 도입단계(CC등급)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자원부는 기업이 스스로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지속가능경영 자가진단지표(SYSA)’를 개발, 시범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9개 영역 104개 문항으로 구성된 이 지표는 성별·인종·장애 등에 따른 차별금지 정책, 협력업체와의 공정한 관계, 사회공헌 평가, 윤리경영, 환경경영 노력 등을 평가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김호원 산자부 산업정책국장은 “지표 개발 목적이 기업의 우열을 따지기보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처럼 기업의 건강을 자가진단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지표 개발과 관련, 포스코·LG화학 등 9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시범평가를 한 결과, AA에서 D까지 7개 등급 중 A 이상의 우수등급을 받은 곳은 2곳이고 나머지는 B∼CC의 평균 수준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지표는 용역을 맡은 산업정책연구원 홈페이지(http://www.ips.or.kr)에 게재돼 있어 온라인으로 테스트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자사의 등급과 결과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경우기자@전자신문, k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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