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아이피(All-IP) 시대 상호접속 제도의 기초를 마련할 광대역통합망(BcN) 사업자망 간 상호접속 기준이 연내 만들어진다.
정통부와 한국전산원은 BcN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고 종단간(End to End) 서비스 품질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KT·데이콤·SK텔레콤 등 기간통신사업자를 비롯, 학계와 연구계가 참가하는 ‘BcN 사업자망 간 상호접속 추진 전담반’을 발족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 박홍식 교수가 의장을 맡았다.
BcN 상호접속 추진전담반은 KT와 SK텔레콤, 데이콤간 상호 연동시험을 하고 사업자 간 호 제어인증 기술 규격을 마련할 예정이다. 1단계 BcN 시범사업에서는 컨소시엄 내(KT-KTF, SKT-하나로텔레콤 간)에서만 상호연동을 시도한 바 있다.
또 음성·영상전화 및 IPTV 등 BcN 핵심 서비스의 호 제어 규격을 제정하고 BcN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품질등급 규격 △서비스별 품질 기준 △품질 측정 방안도 만들기로 했다.
전담반은 이르면 오는 9월까지 최종 규격을 수립, 2단계 BcN 시험망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신뢰성을 검증하고 BcN 영상전화 서비스 등 상용서비스에 단계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전담반은 ‘BcN 상호접속안’을 TTA와 연계, 국내 표준화를 추진하고 향후 IPTV 출시를 고려하여 국제표준화 활동(ITU-T)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자 간 시험망 성격을 지닌 BcN에서 먼저 사업자 간 상호접속 기준이 만들어 질 경우 앞으로 올아이피 시대 상호접속제도 마련에도 단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음성망과 인터넷망이 별개인 기존의 상호접속 체계 및 접속료 산정방식은 그동안 망이 완전히 통합되는 올아이피 기반에 적용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따라서 연내 BcN 상호접속안이 마련되면 공중전화망(PSTN) 중심의 상호접속 체계에서 올아이피 진화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한국전산원 BcN기획팀 관계자는 “이번 전담반이 BcN상호접속·연동기준 마련과 함께 종단 간 서비스 품질 측정방안까지 마련하기로 해 품질이 강화돤 BcN서비스가 가능해진다”고 평가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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