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기업에 대한 벤처 투자가 급증했다.
사모펀드와 벤처 캐피털이 지난 1분기 인도의 69개 기업에 투자한 금액이 약 1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레드헤링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같은 투자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배, 지난해 4분기 대비 1.7배 증가한 것이다.
아룬 나타라잔 벤처 인텔리전스 인디아 창립자는 “사모펀드의 평균 투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00만달러에서 올해 약 2000만달러로 늘었다”며 “실리콘 밸리의 주요 벤처 투자사인 클라이너 퍼킨스·세콰이어·DFJ·노웨스트 등이 인도의 인터넷 및 모바일 서비스 기업들에게 투자한 5∼6건이 인도의 초기 단계 기술 업체에 대한 투자 열기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 조사 결과 1분기에 초기 단계 기업에 대한 투자는 16건, 공개 기업에 대한 사모펀드의 투자는 18건, 성장기 기업은 10건, 후기 단계 기업도 16건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중 최대 규모는 싱가포르의 국영 투자기관 테마섹이 인도 타타그룹의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 타타 텔레서비시스의 주식 9.9%를 3억6000만달러에 인수한 사례다.
1분기에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은 분야는 IT 및 IT 관련 서비스 산업이며, 특히 온라인 및 모바일 서비스와 IT 서비스 분야가 가장 인기 있었다.
인도 기업에 대한 벤처 투자 확대 경향은 앞으로 수 개월 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인도의 ICICI 벤처 펀드는 최근 내각으로부터 인도에 거주하지 않는 인도인과 외국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받을 수 있는 금액을 7억5000만달러로 확대할 수 있도록 허가받았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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