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통상 진흥사업에 올 3420억원 투입

 올해 미래 수출동력 창출을 위한 수출기반 강화에 579억원, 해외마케팅 지원에 170억원 등 무역·통상 진흥을 위한 사업에 총 34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산업자원부는 무역 및 통상 분야에 3230억원을 투입하는 9대 과제 및 30개 세부과제를 확정짓고 이와 관련한 정책설명회를 오는 14일 울산을 시작으로 5월 중순까지 10개 지역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또 수출현장 애로 해소를 위한 수출현장점검지원반 활동도 11일 철강(인천), 13일 일반기계(반월·시화), 18일 석유화학(여수), 20일 반도체(서울), 25일 컴퓨터·가전(구미) 순으로 개최키로 했다.

 정책설명회에서는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및 마케팅 지원방안, 전자무역 활용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전략물자 수출통제와 환변동 보험 등의 설명을 통해 지역기업들의 편의를 돕기로 했다.

 정순남 산자부 무역정책과장은 “기업들의 수출 애로를 현장에서 찾아가 지원하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잡고 있다”며 “수출현장점검 지원반, 시책 설명회 등을 꾸준히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자부는 무역·통상 진흥을 위한 9대 과제로 △수출동력 확충을 위한 수출기반 강화 △복합무역 구현 △해외마케팅 역량 강화 △무역인프라 확충 △주요국별 교역의 확대 균형 및 수입규제 대응 △외국인 직접투자 고도화 및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촉진 △양자·다자간 협력체제 강화 △국제규범과의 정합성 강화 및 무역구제제도 선진화 △남북경협 활성화를 제시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