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헤드셋 제작업체가 한국 프로게이머를 후원, e스포츠 프로게이머 전용 헤드셋이 미국에서 특별 주문 제작된다.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신배, KeSPA)는 지난 29일 세계 처음으로 헤드셋을 개발한 미국 플랜트로닉스 한국지사(지사장 조효근)와 후원 및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헤드셋 수량은 10세트로 제작 가격은 개당 100만원 정도이다.이와 별도로 보급형 헤드셋 200세트를 우선 제공하는 한편, 협회 주최 대회에도 지속적으로 협찬하기로 했다.
프로게이머들의 헤드셋은 경기 중 선수간 의사소통을 위한 중요한 장비로서 경기집중력 향상을 위해서는 외부 소음을 차단 해주는 기능이 중요한데, 플랜트로닉스에서 개발에 들어간 프로게이머용 헤드셋은 미해군 항공모함 요원이 사용하는 헤드셋 보다 소음차단 능력과 통신 품질이 우수하게 제작될 예정이다.
그간 프로게임경기엔 경기 중 외부소음을 막기위해 타임캡슐 내부에 효과음이 삽입되었지만, 이것이 오히려 선수들의 집중력을 떨어트린다는 지적을 받아왔다.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30일 게임단 관계자 회의를 열고 프로리그 개인전을 3세트에서 4세트로 확대하는데 합의했다.
프로리그 개막을 앞두고 열린 이번 게임단 관계자 회의에서는 프로리그 대회 규정이 중점적으로 논의됐으며 특히, 리그 흥행과 프로게이머에 대한 배려를 위해 현행 5세트 중 3세트를 차지했던 개인전의 비율을 4세트로 확대하는 방안을 두고 표결에 붙인 결과 11개 게임단 중 8개 게임단이 찬성하여 통과되었다.
협회는 또 팀플레이 비율 축소에 따른 보완책으로 랭킹포인트 비율 확대(개인전과 동일-이전 0.75 비율)와 승부가 판가름 날 수 있는 3세트에 팀플레이를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단체전의 성격을 강화하기 위해 중복 출전 금지 조항이 신설되었고 최소 출전 선수가 4명에서 5명으로 확대됐다. 1군 등록선수(로스터)도 기존 10명에서 12명으로 늘어났다.
<김명근기자 diony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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