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리지(連理枝)는 서로 다른 두그루의 나무가 마치 하나의 나무처럼 서로 수분도 나누고, 양분도 공유하면서 같이 공존하는 것을 말한다. 같은 공간에서 자라던 나무가 서로 부딪히면서, 껍질이 벗겨지고 서로 속살이 맞 닿으면서 세포끼리의 교환이 이루어지고, 이렇게 오랜 시간 교환을 하다보면 마치 하나의 나무처럼 한 쪽을 베어내어도 다른 쪽의 양분을 받아 살 수 있게 된다. 연리지는 이렇듯 우리네 사랑과 너무도 닮았다.
서로가 서로를 지켜보며 오랜시간 정을 나누고 마침내 어느 한쪽을 통해 자신의 다른 것을 채워나가는 것과 비슷하다. 이 영화는 제목에서 보여지듯 두 연인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다. 한류스타 최지우와 떠오르는 샛별 조한선이 주연했다. 카메오로 출연하는 김수미를 발견 할 수 있다.
일도 사랑도 늘 게임 같다라고 말하는 남자 민수(조한서)는 늘 무의미한 만남만 계속하다 싫증내기 일쑤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영혼을 통째로 뒤흔든 운명적인 혜원(최지우)과의 첫 만남이 이루어지는데. 병실 화장실에서의 두 번째 만남. 간호사의 추적(?)을 피해 화장실로 숨어든 혜원과 그녀를 애타게 찾던 민수와의 우연한 조우.
이젠 얼굴에 장난기 가득한 그녀를 사랑할 것만 같다. 너무 행복해지고 싶었던 혜원, 그녀에게 찾아온 민수의 사랑은 너무나 특별하지만 그가 감당해야 할 아픔이 미안하다. 민수는 그런 혜원에게 세상에 다시 못 올 찬란한 기쁨을 선사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예정된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 감독 : 김성중
- 출연 : 최지우, 조한선
- 장르 : 멜로,드라마
- 등급 : 12세 관람가
- 개봉예정일 : 4월13일
<모승현기자 mozir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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