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와 네오위즈가 ‘피파 온라인’을 발표한 가운데 정식 경기장이 아닌 길거리에서 벌이는 축구게임이 발매됐다. ‘피파 스트리트 2’는 전작의 호응에 힘입어 2편까지 제작된 작품. 1편이 다소 어려워 유저들이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던 점을 수정해 이번 타이틀은 쉽고 스피드한 플레이로 방향을 잡았다.
PS2 버전으로 출시된 ‘피파 스트리트 2’는 다양한 스킬이 특징이다. 유저는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을 사용해 저글링 모드를 포함한 여러가지 기술을 부릴 수 있다. 또 길거리의 특성상 거친 태클이나 파울이 인정돼 상대방을 ‘배틀’ 모드에서 마음껏 괴롭히며 축구 경기(?)를 할 수도 있다. 여기에 게임 브레이커라는 스킬은 스킬 게이지가 최고로 도달했을 때 사용해 환상적인 슈팅 기술이 펼쳐지도록 한다.
이 작품은 피파협회와 라이선스 계약이 맺어져 있는 거의 유일한 게임 제작사답게 세계 유명 프로선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320명의 스타 플레이어들과 20개의 팀을 선택할 수 있으며 유저는 자신이 원하는 팀을 구성해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여기에 탁월한 캐릭터 생성 시스템을 지나칠 수 없다. 이 시스템은 헤어스타일, 축구화, 유니폼 등 각종 액서서리로 1000가지 이상의 캐릭터를 창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작품은 세계 각지의 유명 거리를 무대로 풋살의 묘미를 맛볼 수 있는 보기 드문 축구게임이다.
- 제작사 : EA
- 유통사 : EA코리아
- 출시일 : 3월 24일
- 장르 : 스포츠
- 이용등급 : 전체이용가
- 플레이 가능인원 : 4명
<김성진기자 har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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