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IT 서비스업체 EDS가 인도의 아웃소싱업체 ‘엠파시스(EmphasiS)’에 주식 인수가격을 제시했다.
EDS는 엠파시스에 이 회사 주식 52%를 3억8000만달러에 인수하겠다고 공식 제안했다.
마이크 조단 EDS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이 제안은 인도에서 EDS의 입지와 능력을 향상시키려는 전략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엠파시스는 인도의 방갈로르에 위치한 비즈니스프로세스아웃소싱(BPO) 전문 업체로 직원수는 약 1만2000명이다. 지난해 이 회사의 전 콜센터 직원 3명이 미국 시티뱅크 고객 계좌에서 35만달러를 부정 취득한 혐의로 체포돼 물의를 빚기도 했다.
EDS의 엠파시스 인수 시도는 경쟁사인 IBM이 지난 2004년 약 8000만파운드(1억4000만달러)를 주고 인도의 BPR업체 닥시(Daksh)를 인수한 데 뒤이은 조치다.
지난달 EDS는 인도·중국·한국·중부 유럽에서 기업 인수를 고려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국제 많이 본 뉴스
-
1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2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3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4
[정유신의 핀테크 스토리]'비트코인 전략자산' 후속 전개에도 주목할 필요 있어
-
5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6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7
LG전자, 대대적 사업본부 재편…B2B 가시성과 확보 '드라이브'
-
8
단독중기부, 클라우드 업고 디지털 부처 전환
-
9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10
현대차, '아이오닉 9' 공개…“美서 80% 이상 판매 목표”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