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니시스(대표 강세호)가 전자가격표시기(ESL)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ESL은 상품가격, 할인가격, 단위가격, 재고현황 등 각종 상품 정보를 중앙 서버에서 무선으로 전달하는 첨단 장치. 소비자들은 매장 내 액정 표시창을 통해 다양한 상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신사업 진출을 위해 한국유니시스는 ESL분야 리더업체인 스웨덴의 프라이서(Pricer)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대형 유통업체인 까르푸의 월드컵 경기장(상암동) 매장 내 1만2000개 상품을 전자 가격으로 표시하는 시범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한국유니시스는 지난해 전자태그(RFID) 솔루션 출시에 이어 ESL 솔루션까지 출시함으로써 국내 유통 IT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대헌 한국유니시스 대표 컨설턴트는 “그동안 유통업체들은 가격표를 직접 출력해 수정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며 “ESL 솔루션은 이러한 불편과 비용을 절감하고 빈번한 가격 오류를 간단히 해결해줄 수 있음은 물론 첨단 매장 분위기로 고객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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