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단체와 대학교수 등 민간 과학자들로 구성된 우리측 대표단이 4일 평양에서 열리는 ‘민족과학기술학술대회’ 참석을 위해 이날 방북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에 따르면 민족과학기술학술대회는 과총과 북한 민족과학기술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포항공대와 북한 김책종합대학이 공동 주관하는 남북 공동 과학 학술 교류 행사이다. 우리측에서는 채영복 과총 회장(전 과기부 장관)과 박찬모 포항공대 총장, 성굉모 서울대 교수 등 26명이 참가했으며 유례성 민족과학기술협회 회장 등 북한 인사 100여명, 미국과 일본의 해외교포 50여 명이 참여한다고 과총은 밝혔다.
남북 과학교류는 지난 1991년 중국 연길에서 학술대회가 열린 바 있으나 평양에서 교류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 과총의 설명이다.
남북은 이번 과기학술대회를 통해 IT(정보기술), NT(나노기술), BT(생명공학) 등 포괄적인 과학기술 분야의 협력방안을 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측 대표단은 또 지난 7월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에서 도출된 공동합의문에 따라 남북한에 각각 한 곳씩 남북과학기술협력센터를 설립하는 구체적인 방안도 이번 방북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과총은 밝혔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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