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코리아가 4월 1일자로 자동판매기·냉동냉장 쇼케이스와 에어컨·공조시스템 부문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고 각 부문별 매출 확대에 힘을 싣는다.
캐리어코리아는 본사 방침에 따라 자동판매기·냉동냉장 쇼케이스 사업부와 에어컨·공조시스템 사업부를 각각 CRK(Carrier Refrigeration Korea)와 CLK(Carrier Limited Korea)로 별도 법인화한다고 4일 밝혔다. 하지만 대외적으로는 편의상 이전과 동일한 캐리어코리아로 불리게 된다.
CRK 대표는 캐리어코리아 대표였던 존 리 사장이 담당하며, CLK 대표는 현재 공석으로 이번 주말께 내정될 예정이다.
이번 법인 분리로 캐리어코리아는 각 사업부문별 역량을 집중, 매출을 끌어올리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에어컨 부문인 CLK는 해외 수출이 지속적으로 감소됨에 따라 내수 시장에 주력, 전년과 유사한 30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물론이고, 제품 라인업 다양화 및 범양공조·동양매직·경동보일러를 통한 유통망 다변화도 모색하고 있다.
CLK 윤영준 이사는 “시너지효과가 적었던 사업군이 분리, 운영됨에 따라 힘을 집중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국내 에어컨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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