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트로닉스(대표 김병천)는 자외선 발광다이오드(LED) 칩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산화아연(ZnO) 계열 물질을 이용해 만들었다. 따라서 LED 칩을 질화갈륨 물질로 만든 일본 니치아이 원천 특허를 피해갈 수 있다. 자외선 LED는 살균기, 공기 및 수질 정화기, DNA 검출기 등 의료 환경 바이오산업에 사용되며 조명용 백색 LED 제작을 위한 광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막스트로닉스 측은 “성능은 물론 제조 원가 면에서도 산화아연 계열이 질화갈륨 계열에 비해 좋다”며 “오는 2010년이면 자외선 LED가 일반 조명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ED 국책사업자로 선정된 막스트로닉스는 산업자원부에서 53억원 규모의 개발자금을 지원받아 2002년 12월부터 이 제품을 개발해왔다. 이 회사는 카메라모듈 업체인 선양디엔티와 자외선 LED 칩 패키징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선양디엔티는 막스트로닉스 지분을 19.5% 갖고 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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