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2006년도 국가지정연구실(NRL)사업으로 성균관대의 ‘Z-DNA 및 Z-DNA결합 단백질의 구조 기능 연구와 그 응용’ 등 47개 과제에 총 8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47개 과제는 신규과제 39개와 2단계 연구를 수행할 기존 과제 8개로 나노기술, 소자, 재료, 바이오,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대전 소재 대학 연구실이 27개(69%)로 가장 많았고 기타 지방소재 연구실은 12개(31%)로 나타났다. 여성이 연구책임자인 연구실은 전체의 5.1%(2개)를 차지했다.
올해 선정된 39개 신규과제들은 4월부터 매년 2억원 내외의 연구비를 최장 5년간 지원받게 되며 3년 후 단계평가를 거쳐 연구실적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하위 20% 과제는 지원이 중단된다. 2단계 지원 대상에 선정된 8개 과제는 2008년까지 3년간 2억원 내외의 연구비로 기존에 수행한 연구를 심화시키는 추가 연구를 하게 된다.
한편, 국가지정연구실사업은 지난 99년 국가 핵심기반기술분야 우수연구실을 발굴·육성하는 취지로 과학기술부가 지난 1999년 시작해 현재 국내 대학에 200여 개가 운영되고 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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