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KRX)는 다음달 1일부터 기존 232개 공시 의무사항 가운데 정보가치가 낮은 98개 사항을 삭제하는 등 상장기업의 수시공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KRX는 지난 연말 상장기업의 공시부담 완화 및 실효성 제고 차원에서 이같은 개선안을 마련했으며 이후 3개월여에 걸쳐 제도개선 설명회와 시스템 정비를 통해 제도시행을 준비해왔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공시의무사항은 기존 232개에서 134개로 크게 줄어드는 반면에 자율공시사항은 현행 9개에서 43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자율공시는 특정 사안이 투자자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기업이 자율적으로 판단해 공시하는 것으로 상장사의 자율성과 책임 강화를 위해 확대키로 결정됐다.
이와 함께 KRX는 공시위반에 대한 공시위원회 심의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공시의무를 성실히 수행한 기업에 대해서는 벌점을 경감할 방침이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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