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로텔레콤이 통신 영역이 아닌 컴퓨팅 유통 전문기업과 협력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하나로텔레콤(대표 박병무)은 IT 유통 전문업체인 영우디지탈(대표 정명철 http://www.youngwoo.co.kr)과 기업 통신시장 및 TV포털 등 신규사업 유통에 관한 사업 협력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홍순만 하나로텔레콤 마케팅본부장은 “전화+방송+인터넷을 묶은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는 홈 네트워킹으로 가는 길목에서 등장하는 필연적인 서비스”라며 “이번 협력은 가전이나 통신 어느 한 쪽의 전문인력이 아닌, TPS와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SI성격의 비즈니스를 이해하는 전문가가 시장을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하나로텔레콤에서는 이 같은 서비스를 ‘컨버전스 SI’로 규정한다”며 “우선 영우디지탈의 주요 400개 채널을 바탕으로 하반기 상용화 예정인 TV포털 등 신규 유통망을 구축하고, 그 대상을 소호 및 중소기업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영우디지탈은 유닉스·NT서버·워크스테이션 등 기업용과 데스크톱PC·노트북PC 등 일반 IT기기 유통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22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