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이 도서검색 서비스 부문에서 정면 경쟁에 돌입한다.
도서 검색 서비스는 포털이 출판사 등과 제휴를 통해 책 속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하고 가격 비교 등을 통해 직접 구매까지 연결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망한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 http://www.daum.net)은 22일 국내 최대 출판유통업체인 교보문고(대표 권경현 http://www.kyobobook.co.kr)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 도서본문검색 서비스를 오는 6월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검색포털 네이버(http://www.naver.com)를 운영하는 NHN(대표 최휘영)은 지난 2004년 7월 북토피아와 손잡고 도서본문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HN은 특히 지난 2003년 초부터 도서·공연 등 문화 정보 검색을 일찌감치 강화한데 이어 최근 독서운동까지 전개하고 있어 다음의 이같은 전격적인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음은 이날 제휴를 통해 교보문고가 보유한 디지털 콘텐츠의 온라인 사용권 및 약 315만 권의 도서관련 DB 사용권을 확보했다.
이번 도서본문 검색서비스는 해당 검색어가 포함된 도서 본문의 앞뒤 4페이지 가량을 직접 검색할 수 있으며 도서검색 DB는 1차적으로는 올해 안에 5만종을, 앞으로 매년 2만종 이상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전자책·도서 동영상·오디오북 등 디지털 콘텐츠 분야를 강화해 다음이 차세대 플랫폼으로 준비 중인 TV·무선단말기 등과의 유기적인 연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다음은 교보문고의 신주 3만 5300주(액면가 5000원)를 주당 15만원에 매입, 교보문고 전체 지분의 15%를 보유하게 됐다.
한편 네이버는 6만권에 대한 본문검색 서비스 및 예스24·리브로 등 국내 주요 9개 온라인 서점이 보유한 가격 정보 비교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의 3월 현재 일일 판매 도서권수는 약 2만권(1만원 기준), 책 서비스 순방문자(UV)는 30만명으로, 지난해 말 1만 권 및 20만 UV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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