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빗(CeBIT)2006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 중소SW업체들이 눈부신 성과를 일궈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최헌규)는 국내 SW관련 업체 20개사로 구성된 SW공동관 참가기업은 임베디드솔루션, 모바일 솔루션, RFID, 보안 분야에서 8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산업용 PDA와 임베디드 솔루션을 출품한 모바일컴피아(대표 조성제)는 터키로부터 500카피 주문을 받아 약 25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해 미국, 독일, 노르웨이, 프랑스 바이어와 총 5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네트워크 IP 자원관리 솔루션을 출품한 스콥정보통신(대표 김찬우)는 전시 첫날 독일대리점과 계약을 체결하고 이태리와 현지 대리점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3D솔루션을 선보인 큐텔소프트(대표 현상무)는 독일의 SW유통업체와 온라인 판매를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 밖에 네비게이션 단말기와 SW를 내놓은 더맵(대표 박인철)은 터키 기업과 50만달러 규모의 가계약을 체결했다.
이장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부회장은 “한국의 중소 SW가 유럽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시 후 계약을 위한 논의를 추진하는 업체도 많아 앞으로 전시회 성과는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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